제5회 해운대구청장배 송도관 공수도대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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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14회 작성일 25-09-29 09:14본문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100여 명 참가… 지역 체육문화 확산 기여
지난 9월 13일, 부산 해운대순복음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해운대구청장배 송도관 공수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부산 전역과 인근 지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개회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계 인사, 학부모, 관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들은 형(Kata)과 대련(Kumite) 종목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으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유치부 6세부터 40대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청소년 선수들의 성장 무대이자 지역사회 건강한 체육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대회에서는 몽골 송도관 출신의 국제대회 우승자인 친조릭 엥흐자야 선수(몽골)를 비롯해 박지원(해운대초), 김대욱(대한공수도), 장재민(대한공수도) 선수가 형과 대련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개회사에서 “공수도는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마음을 다스리고 인내와 집중을 기르는 소중한 수련이며, 예의와 존중을 배우는 값진 종목이다”며 “이번 대회가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을 펼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송도관 정일홍 총관장(안동과학대 교수)은 “송도관 공수도는 태권도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 현대 공수도의 초석”이라며 “국제명품도시 해운대와 함께 송도관 브랜드가 더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임식 해운대구공수도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회가 지역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성철 해운대구의회 의장, 박영곤 해운대구체육회 회장, 주진우 국회의원, 김미애 국회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선수들의 노력과 공수도의 가치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는 종목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참가자들은 공수도의 저변 확대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대한공수도총연맹(배선원 회장)과 부산광역시공수도연맹(정선윤 회장)은 오는 11월 8~9일 부산에서 제1회 WKMF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 겸 국제합동수련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송도관공수도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