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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전용경기장 모습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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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905회 작성일 21-1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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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전용경기장 모습 드러냈다

4,500석 경기장, 훈련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구성

이상빈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1/12/23 [06:04]

▲ 전통무예진흥시설 설계공모작.(품새백자)  © 충주시

 

충주에 들어설 전통무예진흥시설의 건축설계공모 결고가 나왔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실시한 설계 공모 심사에서 최종 작품을 제출한 2개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건축계획, 디자인 등 관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당선작은 '모든 전통무예를 담는 그릇 : 품새 백자'를 주제로 한국 전통무예만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 또 한국 전통 건축의 서까래를 차용한 집중형 천장과 유선형의 매스 안에서 전통무예 고유의 특성인 '외유내강'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곡선으로 구성된 현대적 감각의 랜드마크적 외부 디자인,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고려한 접근성, 친환경적이고 혼잡도를 최소화한 동선계획 등이 심사위원들의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당선 업체에는 설계 용역권이 주어지며, 입상작 에스엘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는 약 3천3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충주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총 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2024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무예진흥시설은 호암동 종합스포츠타운 내 체육관 부지면적 2만 7천770㎡, 연면적 1만 1천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은 4천500석의 경기장, 훈련시설, 커뮤니티센터, 체험·홍보·전시관,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