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무예인, WMC사업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가?

[편집자 주] 최근 무예계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운영비 지원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22년도 WMC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국내 개최사업과  국내 무예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1. 2022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 지난해 개최된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연무경기 중계모습

 지난해 세계최초로 개최된 온라인 국제종합무예대회로 불리는 2022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10월 개최된다. WMC는 온라인 대회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메인스타디움은 현장감 있는 대회를 연출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세계 무예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 어느 곳에서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온라인세계에서 세계무예인이 하나되는 세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첫 대회를 개최한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유일의 온라인국제종합무예대회로서, No비자, No여권, No항공권, No코로나를 통한 세계 각국 무예문화 및 정보 교류, 새로운 비대면 국제종합무예대회의 장과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이다.

WMC는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비대면 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4차산업혁명의 최첨단 스마트시대에 세계무예인들이 공유하는 글로벌무예네트워크세계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대회개최지 및 참가국, 참가무예종목들을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예종목으로는 태권도, 용무도, 한국합기도, 통일무도가 단일종목으로 채택되며, 연무경기와 기록경기는 모든 무예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한국 대표선발전은 지난해 WMC의 국가위원회 지위를 인정받은 한국무예총연합회(NMC Korea)에서 개최하는 전국무예대제전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2. 2022 WMC 컨벤션

WMC는 세계 무예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WMC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2022 WMC 컨벤션’을 오는 10월에 개최한다.  2017년 11월 대한민국 충청북도에서 개최되기 시작하여, 국제무예분야에서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 더 많은 대상의 국내·외 인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2022 WMC 컨벤션은 WMC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무예단체와 무예인들은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 무예비즈니스포럼 등에 참여할 수 있다. 

3. 2022 국제무예아카데미

▲ 2019년 WMC국제학술대회장면     ©WMC

WMC의 주요 교육프로그램인 국제무예아카데미가 오는 5월부터 개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무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특별과정, WMC의 NMC 추천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NMC 과정, 무예전문가과정인 정규과정 프로그램이 개설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19세이상의 국내 무예지도자 및 수련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4. 2022 WMC 아카이브사업

▲ 국립현대미술관온라인박물관 사례

WMC는 올해 2016년 창립된 WMC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모든 활동의 기록과 세계무예 및 세계무예인 목록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WMC온라인박물관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 디지털 기술의 영향력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세계 어느곳에서도 WMC와 세계무예가 소통할 수 온라인 박물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세계무예인들이 공감하고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 문화플랫폼 역할의 기능도 담을 예정이다. 2

5. 2022 WMC-UP 프로그램

▲ WMC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WMC회의 장면

WMC-UP 프로그램이란? 국제무예·스포츠 전문기구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세계무예 진흥·발전, 무예 문화교류, 국제적 수준의 지식 전수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WMC가 국제적 지위 상승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전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국가마스터십위원회(NMCs) 설립 증가에 따른 Good Governace의 시행, 세계무예마스터십 및 국가무예마스터십 개최 및 무예 보급에 앞장서고자, 오는 6월 16일부터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WMC-UP 프로그램의 일환인 NMC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는 NMC 및 초청대상 국가들의 추천으로 참가할 수 있다. 국내무예인들은 WMC와 한국무예총연합회가 추천할 수 있다. 

6. 기타 

WMC는 올해 국제적인 활동을 목표로 호신술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무예사범들중 호신술을 지도할 수 있는 고급교수 인력을 선발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지도활동을 할 수 있는 K-마샬아츠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자체예산으로 진행한다. 

또한, 무예를 소재로 하는 예술작품인 무극(武劇)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올해말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공연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