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태권도사관학교설립, 무예세계화와 무예올림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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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664회 작성일 22-05-02 01:21본문
새정부, 태권도사관학교설립, 무예세계화와 무예올림픽 지원
전북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 충북은 K마샬아츠 세계화 및 WMC지원(지방지역현안 사업)
공약중에서 체육/무예분야는 4개 광역자치단체뿐이어서 체육/무예분야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특히 무예분야는 전북과 충북뿐이었다.
발표된 체육/무예분야는 강원도-올림픽유산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충북-지역대표유산 세계화 및 스포츠저변확대, 충남-글로벌해양레저거점 조성, 전북- 국제태권도사관학교 및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등으로 대부분 국비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 공약은 당선자의 공약과 각 지자체의 요청 사항을 중심으로 인수위에서 위원들의 검토와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다.
지방공약에 지자체들의 노력도 매우 중요함에도 지자체의 체육/무예정책은 뒷전이다. 대부분이 SOC(사회간접자본)공약으로 넘쳐난다. 지난 대선후보자들의 무예공약은 지방공약 뿐이었다.
지난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무예관련 지방공약에는 충북의 무예세계화와 산업화에 이재명후보만이 후보공약으로 제시하였으며, 전북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의 경우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세후보가 채택한 공약이었다. 전북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사업은 전북의 중점사업에 포함돼 순탄한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에 충북에서 제시한 무예공약은 충북도가 'K마샬아츠 세계화 및 무예올림픽지원' 사업을 제시해 충북 지역현안사업으로 반영됐다. 새정부의 유일한 태권도를 제외한 무예공약이다. K-마샬아츠 세계화는 우리 한국무예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며, 무예올림픽지원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사업을 말한다. 이를 계기로 충북도는 무예진흥사업에 있어 지원근거와 국비확보의 여건을 만들었다.
그러나 국민의 힘 충북도당의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 목소리는 변함이 없다. 최근 국민의 힘 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후보들은 신중한 검토로 선회하기는 했지만, 무예진흥사업에 대한 비판은 ‘무예=이시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예를 정치적인 프레임을 씌워 정치공세를 해 왔다. 그러나 WMC가 유네스코 상임기구와 GAISF에 가입이 되면서 명분이 사라졌다.
이에 반해 전북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전북도의회와 무주군의 협력이 충북도와는 다른 응집력을 보였다. 접근성이 떨어지며 매년 운영적자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무주 태권도원은 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시설이다. 여기에 수백억원의 운영비가 매년 지원되고 있다. 이러함에도 전북도와 무주군이 협력하여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해 대부분의 대선후보자들의 공약이 되었고, 최근 새정부의 지방공약에 포함돼 추진가능성을 높혔다. 이러한 전북의 전략은 미래를 보는 정책에 힘이 모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새 정부의 지방 공약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오는 6월 지방 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각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여야를 떠나 지역 국회의원과 가칭 '공약 점검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부처를 수시로 찾아 공약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전북과 달리 충북은 새로운 도지사가 누구냐에 따라 무예진흥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지사후보에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과기처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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