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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SF해체설과 WMC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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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1,940회 작성일 22-01-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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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SF해체설과 WMC의 관계는?

충북도의회 문제제기에 대한 충북도 입장 밝혀

김승 편집인  | 기사입력 2022/01/22 [04:41]

 

▲ 취임되자 마자 GAISF해체설 논쟁을 불러 일으킨 페리아니(Ferriani) GAISF회장.


충북도, WMC의 GAISF 논란 사실관계 밝혀

 

WMC의 GAISF가입과 GAISF해체설의 인지를 놓고 자칫 정치적인 논쟁으로 치닫을뻔 한 사안이 충북도가 충북도의회에서 사실을 설명함으로써 일단 불씨는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제396회 임시회 제2차 행정문화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이하 WMC)의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이하 GAISF) 회원 가입 및 해체 관련 논란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이날 보고에서 충북도 박영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GAISF 해체설과 관련하여 WMC의 GAISF 회원 승인은 2021년 11월 12일이고 GAISF 신임회장(Ivo Ferriani)이 121개 GAISF 회원기구에 GAISF 해체를 제안한 것은 11월 17일로 충북도가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을 설명했다.

 

이어 WMC의 GAISF 가입을 지속 홍보한 것에 대하여 GAISF 정관을 들어 회원단체 2/3 이상이 동의해야 가능한 것으로 현재 GAISF의 가장 많은 42개의 회원기구를 가지고 있는 IOC인증종목국제연맹연합회(ARISF)에서 GAISF측에 서한을 보내 해체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한 상태로 5월 총회 시 GAISF 해체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WMC의 GAISF 회원 가입은 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계가 인정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이자 국제기구임을 공식 확인한 것이므로 이 성과를 도민들께 홍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적 위상과 관련하여 WMC는 이미 유네스코 체육·스포츠분야 정부간위원회(CIGEPS) 상임자문기구, 세계반도핑기구(WADA) 가맹기구로서 국제사회에서 세계무예 대표 기구로 활동 중이라는 점에서 WMC의 국제적 지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WMC는 유네스코, GAISF 가입 등 IOC 인정단체 승인 조건을 갖춘 상황으로 IOC 인정단체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MC는 부동심, 다음단계인 IOC와 UN 가입추진

 

무예계에서는 GAISF 논쟁에 있어 충북도의회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무예단체중 GAISF에 가입되어 있는 종목으로는 유도, 태권도, 주짓수, 가라테, 아이키도, 무에타이, 삼보, 레슬링, 킥복싱, 검도 등으로, 이 중에서 태권도, 유도, 레슬링은 하계올림픽종목단체연합회(ASOIF)이고, 가라테, 삼보, 무에타이, 킥복싱 등은 IOC인증종목단체연합회(ARISF)이며. 주짓수, 검도, 아이키도 등은 독립종목단체연합회(AIMS) 회원이다. 또한 GAISF의 집행위원회 구성을 보면 ASOIF 3명, AIOWF(동계올림픽종목단체연합회) 2명, ARISF 2명, AMIS 1명, AM(국제스포츠기구회원) 1명으로 전체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구에서 GAISF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기구는 ASOIF(28개단체), AIOWF(7개단체). ARISF(42개단체). AIMS(20개단체)로 97개단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ARISF와 GAISF 회원으로서 IOC와 직접적인 관계보다는 업무협약관계인 AIMS가 반대의견의 입장이라는 점에서 97개단체중 62개단체가 해체를 거부한다면  GAISF해체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함에도 충북도의회는 WMC의 존폐론을 언급하며 충북도와 WMC를 압박해 왔다. 

 

 GAISF 국내종목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연맹과 GAISF 해체설에 대해 논의해 본 결과,  AIOWF 수장인 현 GAISF회장이 신임인사서신에서 GAISG해체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해 보낸 사실은 확인했으나, 국제연맹들은 크게 문제를 삼지 않고 있고, 오히려 GAISF측에 예민하고 섣부른 판단이라고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MC관계자는 "WMC가 GAISF에 가입한 사실만으로도 국제적인 지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해외 개최 등에는 큰 변화가 없고, WMC회원들 역시 마스터십에 대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WMC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IOC 인정단체 신청에 조건을 갖추고 있어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UN 옵저버 회원가입 등도 IOC 인정단체이후 추진계획"이라고 밝혔다. IOC 인정단체와 대회 인정 등의 조건은 GAISF의 가입여부와 WADA가입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WMC는 지난해 이 조건을 완비한 상태로 큰 문제없이 IOC의 승인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태다. 

 

97개단체중 7개단체의 AIOWF회장인 페리아니(Ferriani)는 어떻게 GAISF회장이 되었을까? GAISF회장선출은 ASOIF, AIOWF. ARISF. AIMS의 각 회장이 2년의 임기로 순회하며, GAISF총회 의결사항이다. 지난해 12월 GAISF 총회에서 AIOWF회장인 페리아니가  GAISF회장으로 선출됐다. 그의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