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C, 국제e무예연맹 설립 추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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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조회 589회 작성일 22-11-06 19:50본문
울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기념 제60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콜로키움(e-sports Colloqunium'이라는 주제로 e-스포츠학술세미나가 울산대 경영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e-스포츠 전문가가 참가한 이 세미나에서 무예게임중심의 국제 e-무예연맹 설립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WMC 허건식박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과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그리고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에 e-스포츠의 무예종목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지난해 부터 특별경기로 철권-7 경기가 종목으로 채택돼 개최된바 있고, 올해에도 개최된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국제e-무예연맹을 설립해 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 채택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MC는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원, 세계반도핑기구(WADA) 가맹단체, 그리고 유네스코 상임자문기구 등 국제적 지위가 확보되어 있는 만큼 국제e-무예연맹 설립시, e-스포츠의 무예종목이 국제종합경기대회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e-스포츠종목은 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아시아에 제한적이었다. 그동안 국제e-스포츠연맹이 WADA와 GAISF의 가입에 노력했지만, 가입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WMC가 e-무예종목을 채택할 경우, 세계적인 국제종합경기대회의 종목채택으로는 최초의 일이 된다.
이에 대해 허건식박사는 "국제e무예연맹이 설립된다면, 전세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와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유도연맹을 비롯한 19개의 국제무예종목연맹들의 e-스포츠 개발 협의를 이끌어내 기존 무예종목의 상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e-스포츠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여건이 빈약해 실제 아시안게임의 경우 중국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e-스포츠종주국의 위기를 맞이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WMC의 e-무예 계획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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