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예총연합회 제5‧6대 회장 이‧취임식 모습.(제공=충북도청)
한국무예총연합회 제5‧6대 회장 이‧취임식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국내 굴지의 무예 연합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무예총연합회(이하 한무총)는 13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무총 제5‧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하에 국내 무예단체계 주요 인사가 최소한으로 참석했고, 이‧취임사, 감사패 및 공로패 시상, 차기 임원소개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제6대 연합회장으로 차병규 신임회장이 추대됐다. 한국공권도협회를 설립한 차 회장은 충주세계무술축제, 전국무예대제전 등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무예 발전에 이바지한 정통무예인이다.

한편 초대부터 4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감사패와 명예 단증을 받았고, 장만철 전임회장은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이끌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에서 “한무총이 창립된 지 어느덧 18년이 흘렀다.”라며 “한국무예연합단체로서의 협조 덕분에 세계무술축제와 전국무예대제전,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무예계가 더욱 단합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차병규 신임회장은 “한무총은 지난 18년간 국내외로 전통 무예를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라며 “한국 무예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앞으로 무예계의 권익 향상과 무예 발전을 위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한국무예총연합회는 각종 무예단체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단체로, 전국무예대제전, 세계무술축제 지원 등을 총괄하는 국내 최대 종합무예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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