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한국프레스센터서 홍보브리핑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외신지원센터)에서 외신기자 2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이 주재한 이날 설명회에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소개와 주요 추진상황, 미디어 등록 등 분야별로 자세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1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두 번째 개최되며, 태권도, 유도, 삼보, 주짓수 등 20개 무예 종목을 대표하는 전 세계 100여 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설명회를 통해 특히, 오래 전부터 전통 무예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충북도에서 무예를 소중한 인류자산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시대의 흐름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관련 학술연구 등을 통한 이론적 뒷받침을 마련하고 2016년에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창건한 점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이날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그동안 문화를 단순히 예술, 영상, 문학, 회화, 건축 분야만 한정하던 생각의 틀을 깨고 무예가 곧 문화이자 혁신이라는 점에서, 무예경기대회뿐만 아니라 무예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융합시킨 무예 문화·제조·컨벤션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IOC(올림픽위원회) 위자이칭 부위원장, 유승민 위원, 사미 무달랄 위원, 윌리엄 F 블릭 위원 등 4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또한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에서는 라파엘 키울리 회장과 스테판 폭스 부회장,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시에드 아리프 핫산 부회장과 웨이 지종 위원 등 국제적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이번 대회는 국제 스포츠 외교에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전통 무예를 통해 세계가 하나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충북이 무예의 중심지로 세계인에게 각인되고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양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신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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